인천유나이티드가 2025시즌 승격과 리그 성공을 이끌 코칭 및 지원 스태프 인선을 마쳤다.
새롭게 합류한 이호 수석코치는 2006 독일 월드컵 국가대표 출신으로 K리그 통산 270경기 출전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 미드필더 출신이다.
2022시즌 울산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후 서울 이랜드 수석코치로 활약하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전술 코치로 합류한 아벨 모우렐로 로페즈는 스페인, 일본, 그리스 등에서 수석코치와 기술 코치를 역임했으며, 2021년 울산에서도 K리그 경험을 쌓았다.
그는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 전술에 일가견이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대 축구에 특화된 전술 전문가로 꼽힌다.
정혁 필드코치와 권찬수 골키퍼코치의 친정팀 복귀도 눈길을 끈다. 정혁 코치는 2009년 인천 입단 후 전북, 경남 등을 거쳐 2021년 인천으로 돌아와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3년부터 전북현대 B팀 코치로 활약하며 K4리그 우승을 이끈 바 있다.
권찬수 골키퍼코치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인천에서 선수로 뛰었고, 2008년에는 플레잉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성남, 대구, 울산, 제주 등 다수의 팀에서 경험을 쌓으며 뛰어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윤정환 감독과 강원FC에서 함께했던 김용신 전력분석코치와 정문호 피지컬코치도 인천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김용신 코치는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전북, 텐진 텐하이, 대전, 강원 등 다양한 팀에서 우승 경험을 보유한 분석 전문가”로 꼽힌다.
정문호 피지컬코치는 2023년부터 강원FC의 체력 훈련을 담당하며 윤 감독과 함께 강원의 K리그1 준우승을 이끌었다.
지원 스태프도 새 얼굴로 보강됐다.
김정훈 트레이너가 새롭게 합류해 기존 피민혁 트레이너와 최재혁 물리치료사와 함께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김진영(영어), 오승기(스페인어) 통역관이 새로 합류해 선수단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한다.
2019년부터 장비 담당을 맡아온 조용희 장비 담당관도 2025시즌 인천과 동행한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코칭 및 지원 스태프 강화를 통해 2025시즌 더욱 강력한 팀워크와 경기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