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페널티킥으로 24년 연속 득점 대기록 달성

호날두, 새해 첫 골과 함께 대기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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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사진 출처 - 알 나스르 공식 SNS)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 나스르)가 올해 첫 골을 페널티킥(PK)으로 장식하며 프로 통산 24년 연속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호날두
(사진 출처 – 알 나스르 공식 SNS)

알 나스르는 1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알아왈 파크에서 열린 알 오쿠두드와의 사우디 프로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알 나스르는 승점 28(8승 4무 2패)로 리그 3위에 올랐으며, 선두 알이티하드(승점 36)와는 8점 차이다.

호날두는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전반 42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사디오 마네가 상대 수비수의 파울로 넘어지며 얻어낸 PK를 마무리했다.

호날두
(사진 출처 – 알 나스르 공식 SNS)

호날두는 골키퍼의 방향을 완벽히 속이며 깔끔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득점 후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새해 첫 골을 자축했다.

이번 득점은 한 달 간의 겨울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나온 골이었다.

이 골로 호날두는 17세이던 2002년 10월 7일 스포르팅CP 소속으로 포르투갈 리가 노스 경기에서 프로 데뷔골을 기록한 이후 매 시즌 득점에 성공하는 연속 기록을 24년째 이어갔다.

경기 후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새해를 시작하는 최고의 방법(Best way to start the year)”이라는 글을 남기며 기쁨을 전했다.

현재 호날두는 이번 시즌 사우디 리그에서 공식전 20경기 출전해 1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오는 18일 알 타아원과의 리그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또한, 호날두는 지난해에도 축구 선수 최고 연봉자로 선정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해 2억 6300만 유로(약 3956억 원)의 연봉을 받으며 2위 리오넬 메시(1억 2400만 유로, 약 1865억 원)를 크게 앞질렀다. 3위는 네이마르, 4위는 카림 벤제마가 차지했다.

호날두는 팀의 상승세를 이끄는 동시에 개인 기록까지 경신하며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긋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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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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